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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닌(対魔忍) RPGX 스토리 Chapter 3 Section 1

2019년 8월 24일 - 対魔忍RPG,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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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댕……
점심시간 종이 울리고,
식당으로 우르르 학생들이 밀려 들어왔다.
나는……오전 수업을 건너뛰고,
좀 더 빨리 런치 타임을
즐기고 있었는데.
(평화로운 오후로군……
얼마 전의 전투가 마치 꿈 같네)
미련 기지에 잠입,
요염한 정보상과의 거래,
마와 사람이 꿈틀거리는 도쿄 킹덤에서의 전투.
며칠 전에 본 자극적인 세계에서,
내 마음은 아직 완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었다.
(한 번쯤은, 그 세계에서 살아보고 싶군……
분명 지루하지는 않겠지)
여학생들의 목소리「저기저기 들었어? 유령성 이야기!」
(응?)
여학생들의 목소리「들었어 들었어! 아주 오래 전에 불타 없어진
성터에, 비가 내리는 날 밤, 예전 성의 모습이
떠오른다는…거」
여학생들의 목소리「엑!? 선배 이야기로는,
오래된 양관이라는 이야기던데」
여학생들의 목소리「틀려-! 내가 들은 건,
폐교가 된 건물에서…」
내 뒤에 진을 친 여성 그룹이
소란스럽게 소문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거야 원, 대마닌이 되려는
학생들이라도 이런 괴담에는
어쩔 수가 없나……)
몇 명인가가 정말로 믿는 듯 하다.
다만 분명 모두 함께 떠들 수 있는 화제면,
뭐든 좋은 것일지도 모른다.
나는 홀로, 햄버그를 입으로 옮겼다–
이가와 사쿠라「오, 후우마 군이네!
혼자 점심이야? 외롭겠네!!」
「읏푸홧!!!
잠, 사쿠라 선생님!! 먹을 때
등 때리지 말아주세요!!」
사쿠라「냐핫-, 미안미안!!」
이 사람은, 이가와 사쿠라(井河さくら) 선생님.
그 최강의 대마닌 이가와 아사기 교장 선생님의 동생이다.
하지만, 꽤나 타입이 다르다.
아사기 교장 선생님이 침착한 어른 여성이라면,
사쿠라 선생님은 쾌활한 천연 소녀.
언제나 활기가 넘치게 움직이며,
아이 같은 느낌이 아직 남아있는 느낌이다.
자매는 몇번이나 함께 사선을 넘어,
깊은 인연으로 묶여있다고 들었는데.
(공통점은……
저 쓸데 없이 큰 흉부 정도인가)
사쿠라「므훗?
후우마군 어디 보는 거야??」
「엇 아뇨! 그보다 사쿠라 선생님,
점심 보충수업은 괜찮으신가요?」
사쿠라「믓~, 뭔가 내가 보충수업을 받는 듯한
말투네……
오늘 보충수업은 토키코 선생이 담당이야」
(그래서 토키코가 없던 건가)
독립유격대 대장이 된 후에도,
토키코는 내가 신경 쓰이는 지,
뭔가 이유를 대고 내 얼굴을 보러 왔다.
사쿠라「오늘의 정식은 햄버그인가아.
흐음, 오늘의 정식이랑 야키소바 텐신항 정식
어느쪽으로 할까……」
사쿠라 선생님은,
내 정식을 지긋이 쳐다보며 고민한다.
「저기……저한테 뭔가 볼일 있던거
아니에요?」
사쿠라「아, 그래! 언니……
가 아니라, 교장이 불렀어!」
사쿠라「언니이!
후우마군 데려왔어!!」
햄버그 정식을 황급히 밀어 넣고,
나는 사쿠라 선생님과 함께 교장실로 왔다.
가이자의 반란으로 전장이 되어버려던 이 교장실도,
완전히 보수가 끝나,
거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이가와 아사기「사쿠라! 학교에서는 교장 선생님이라고 해야지」
사쿠라「냐핫……그랬지.
그보다 후우마군에게 볼일 있는 거지?」
아사기「그래, 독립유격대에 의뢰가 있어」
「의뢰……?」
나는 여학생들의 소문 이야기를 떠올린다.
「설마 지금, 소문으로 들리는
유령성 사건은 아니죠?」
아사기「감이 좋네. 그 말 대로야」
「이건 좀…… 시시한 괴담 이야기인데요?
“예전 불타 없어졌을 성이,
비오는 날 밤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라니」
「교장 선생님까지 이런 소문을 믿으시다니……」
아사기「미안하지만 나도 믿고 있지는 않아.
재미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사쿠라「에~~, 나는 믿고 있는데에」
아사기「사쿠라는 입 다물고 있어.
후우마군, 문제는 소문의 내용이 아니라,
그 장소야」
「장소?」
나는 머릿속으로, 고샤 마을 주변 지도를 떠올린다.
성터가 있다는 장소는, 분명……
「……과연. 소문의 장소는 학원 북쪽 산,
고샤 마을과 밖을 잇는 좁은 길」
「북쪽에서 고샤 마을을
치려고 한다면, 말그대로 중요한 거점이 된다.」
아사기「명답이야. 과연 뛰어나네」
내 대답에, 아사기 교장 선생님은
방긋 웃는다.
「과연, 그래서 만일을 위해 조사해
달라고. 알겠습니다. 소문의 진위를 포함해
조사해 올게요」
「뭐, 아무 것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아사기「그렇게 좋겠지만. 잘 부탁해」
「그럼 바로 갔다 올게요.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사쿠라「실례할-게에」
아사기「사-쿠-라,
어딜 함께 가려고 하는 거야?」
사쿠라「극……」
아사기「정말! 방심하면 매번 이러니!」
사쿠라「에-!? 놔줘 언니!!」
「어, 어 그럼 전 가보겠습니다」
아기 고양이처럼 목덜미를 잡힌 사쿠라 선생님을
냅두고, 나는 교장실 문을 닫았다–
미즈키 유키카제「처날려버릴거야!」
「우왓!? 뭐야 갑자기!?」
교장실을 나온 순간,
갑자기 바로 앞에서 분노에 찬 목소리를 들었다.
목소리의 주인은, 미즈키 유키카제(水城ゆきかぜ). 보이는 대로
미소녀지만, 학원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동급생
넘버원이다.
유키카제「후우마……어떻게 교장 선생님을
꼬신 건지 말해!」
「허어!? 그런 거 알까 보냐!
그보다, 난 꼬신 적 없어!」
유키카제「흐응. 비밀이라는 거지. 이 몸에게
말하지 않다니, 배짱 하나는 인정해
줄게. 후우마 주제에 말야」
「주제에는 뭐야!
꼬시는 공략법이 있더라도,
알려줄 의리도 없……」
유키카제가 천천히 총을 뺀다.
그 총은 파직파직 번개를 두르고 있었다.
유키카제는 강력한 번개를 다루는 뇌둔술사로,
“뇌격(雷擊)의 대마닌”이라고
이 세계에서 이름을 퍼트리고 있다.
「기다려!? 진정해!?
날 죽이러 온 거야!?」
유키카제「칫. 그랬었지.
듣고 싶은 게 있어」
유키카제는 총을 집어 넣었지만,
여전히 말도 안되는 녀석인 건 변하지 않는다.
누구나가 인정하는 실력을 가진 미소녀지만,
이렇듯 프라이드가 높고 제멋대로인 성격이라, 나는
때때로 이 녀석에게 불합리한 괴롭힘을 당해 왔다.
(언젠가 내가 힘을 기르면, 어, 두고봐라 너!?)
「그래서, 용무가 뭔데」
유키카제「린코 선배에 대해 들은 거 없어?」
「린코 선배……라니
그 아키야마 린코(秋山凜子) 선배 말야?」
유키카제「그래. 어제부터 모습이 안보여」
「몰라. 그보다 왜 나한테 린코 선배
행방을 물어? 몇번 이야기한 적은 있지만
특별히 친한 것도 아닌데」
유키카제「그치만 너, 뭐든 하는 심부름꾼이잖아?」
「어!?」
유키카제「퇴학당할 뻔 해서 울며불며
교장 선생님에게 부탁해 동정을 사서 심부름꾼으로
학원에 남았다고 소문으로 들었는데」
「도대체 무슨 소문이 그래!?
난 심부름꾼 아니야!
독립유격대 대장이 된 거라고!」
유키카제「독립유격대……!?」
「그래! 고도의 전술판단이
일임된 입장이다. 놀랐지!」
유키카제「흐—응?」
그렇게 말하니, 유키카제는 내 얼굴을
말끄러미 살펴본다.
(큭……얼굴은 정말 귀엽네.
아니 진짜 귀여워. 빨래판이지만……)
유키카제「흐흥–??」
「뭐, 뭐???!」
나는 견디지 못하고 뒤로 물러섰다.
날 살펴보는 유키카제의 얼굴이 너무 가까웠다.
유키카제「그렇구나. 다시 봤어. 조금은 하나보네.
응석받이 도련님이니까,
내가 단련시켜줄까 생각했었는데」
「단련!? 날!?!」
유키카제「그럴게, 토키코씨가 불쌍했으니까.
하지만, 후훗……좋은 소식을 들었어♪
그럼 안녕, 후우마!」
유키카제는 왜인지 기분 좋은 얼굴로 가버렸다.
(잘 이해가 안 가는 인간이야……
역시 저 녀석은 거북해!!!)
「아니, 이럴 때가 아니지.
임무가 있으니」
임무라고는 해도 조사하는 것 뿐,
빨리 끝내자.
나는 바로 북쪽 산길로 향했다.
「후우~~~……여기가 성터인가.
생각보다 지치네」
산길을 걷고, 덤불을 헤쳐서
난 산 위의 성터에 도착했다.
사쿠라「으~응, 아무것도 없네」
「그렇네요……아니 이봐요」
사쿠라「후에?」
「왜 사쿠라 선생님이
쫓아 온 거에요??」
사쿠라「너, 너 설마 내가 유령성 보고 싶어서
쫓아왔다고 말하려는 거야!?」
그렇게 말하는 사쿠라 선생님의 손에는,
수상한 오컬트 굿즈들이 쥐어져 있었다.
「………뭐, 상관없지만
방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사쿠라「냐핫. 물론이지!」
그렇게 말하고, 사쿠라 선생님은
오컬트 굿즈의 설명서를 읽기 시작했다.
(이거야 원……)
사쿠라 선생님은 내버려 두고,
우선 주위를 살펴본다.
성터라고 해도, 제대로 된 석벽이나 망루가
남아있는 게 아니다. 산중에,
하나의 비석과 간판이 서 있을 뿐이었다.
나는 그 간판으로 다가가 읽어본다.
「”성주 나라시노 나가타케(楢篠長武)는 폭군으로 이름 높으며……
엣날 이야기 속에서는, 오니와 요괴를 부리며……」
「백성을 고문 학살하는 등 공포에 의한 압제 정치를
행했다고 전해진다” ……인가, 흐음」
하지만 지금은 초목이 우거져서,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조용한 산이다.
「적이 뭔가를 꾸몄다면 흔적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건 뭐 사람이 온 흔적도
없네」
「사쿠라 선생님, 역시 소문은 소문인가봐요.
해가 저물기 전에 돌아가죠」
사쿠라「반야-바-라-밀-다-……」
사쿠라 선생님은 열심히 뭔가를 읊고 있다.
설명서를 보며.
「사쿠라 선생님, 돌아가자니까요……」
도바시 곤자「이거 놀랐네!!!!」
「!!!」
곤자「이런 곳에서 종가 도련님을
만나다니」
히죽 웃은 것은,
그 흉악한 집사 도바시 곤자였다.
「곤자……!?」
(설마……
이 녀석이 뭔가를 꾸미고 있었나!?
곤자「헷, 당신도 예의 그것을 보러 온 거지?
변태 도련님이군!!」
「그것……?」
예의 그것?? 변태???
곤자「모르는 척 하지마.
그거야, 그거.
미녀 유령이 나온다는 이야기」
사쿠라「미, 미녀 유령!?」
곤자「이건 놀랐어.
이가와 아사기의 여동생님이 아니신가」
곤자의 눈빛이 갑자기를 살기를 띄고,
덤불 속에서 그의 부하 같은 자들이 나타났다.
곤자「유령 꼬셔볼까 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대어를
만났어」
(아무래도 곤자도 유령성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르는 모양인데……젠장……
오늘은 토키코가 없는데. 어쩌지?)
사쿠라「거기 아저씨.
창 같은 거 겨누지 말고 유령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전혀 긴장감이 없는 목소리로 끼어든 것은
사쿠라 선생님. 이렇게 포위된 상황에서도
전혀 경계도 하지 않고, 빈틈만 보여주고 있다.
(역시, 저렇게 보여도 백전연마의 대마닌……
아니, 저건 분명 분위기를 안 읽는 거군)
하지만 곤자는 우롱되었다고 생각한 모양으로,
몸에 두른 살기를 크게 팽창시켰다.
곤자「유령한테 직접 물어.
저 세상에서 말야!!」
<<<<<<<<<<BATTLE>>>>>>>>>>
곤자「오랴아아아아!!!!」
곤자의 혼신의 일격이 사쿠라 선생님을 습격한다.
하지만, 거기에는 이미 사쿠라 선생님의 모습은 없었다.
곤자「제길!! 또냐!!
어디로 사라진 거야!!!」
(자신의 그림자로 다이브해서 공격을
피한 건가!!)
대마닌 이가와 사쿠라의 닌법은 “영둔(影遁)의 술”.
그림자로 잠기거나, 그림자에서 그림자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나무 사이로 햇빛이 비추는 숲은,
최고의 필드 그 자체다.
게다가–
곤자「!!! 자식들아!! 피해!!!!」
프슈우우우욱.
여기저기의 그림자 속에서 날카로운 그림자의 칼날이 출현한다.
하급닌자들「우야아아아악!!!!!」
곤자의 외침이 허무하게도,
그림자의 칼날은 한 순간에 부하들을 찢어발겼다.
곤자「그림자에 무기를 장치해 놓은 거냐……!!!」
곤자「썩을 년이!!? 비겁하잖아!!?」
곤자는 창으로 그림자의 칼날을 받아 넘기며,
자신의 간격 안에서 사쿠라 선생님을
잡으려 했지만……
바로 그림자로 잠겨버리는 사쿠라 선생님을
상대로 계속 고전하고 있었다.
사쿠라「우히히♪ 뭐라고?
유령 이야기를 말할 생각이 이제 들었어?」
곤자「제기이일!!! 얕보는 거냐!!!」
발치의 그림자에서 공격되면,
장창을 쓰는 곤자로써는 손쓸 방법이 없다.
(대단해……
솔직히, 언니의 후광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가와 사쿠라, 압도적이다)
(아니, 솔직히 이렇게 일방적인 건, 상성 문제도
있군. 간격 안으로 간단히 들어와 버리면,
창술도 발휘하기 어려워)
그래도, 그 곤자가 일방적으로
당하는 건 꽤 보기 즐겁다.
곤자「알았어! 멈춰!!!」
그림자의 맹공에, 결국 곤자가 항복하듯 소리를 냈다.
곤자「이가와 놈들은 소문의 멍청한 여동생마저도
이렇게 강하다니 정말 싫어지네」
사쿠라「누가 멍청한 여동생이야!」
(뭐, 평소에 저런 태도니.
이해는 한다만……)
사쿠라「자 자. 그래서 유령 이야기를 빨리 말해봐」
곤자「아아, 그거 말이지. 그게 말야……
누가 말해주겠냐 멍청아!!!」
곤자는 토둔의 술을 써서 다이브,
갑자기 땅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사쿠라「잠, 잠깐–!!?
말해줘도 상관없잖아!!」
곤자『두고봐라 멍청한 여동생!!!
유령 여자 다음으로 꼭 죽인다!!!』
발치에서 들리던 곤자의 목소리는,
점점 멀어져갔다.
사쿠라「아-아, 가버렸네」
(곤자……그냥 돌격만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우수한 대마닌은 물러날 때를 안다.
제대로 “도망”치는 게 가능한 것은,
그냥 근육 바보가 아니라는 증거다.
(다음 만났을 때에는, 분명 영둔의 술
대책을 준비해 오겠지.
……그건 그렇고)
비 오는 밤의 유령성.
그리고, 미녀 유령.
사쿠라「저기 저기, 어떻게 해? 후우마군.
미녀 유령, 찾을거야?」
「일단 돌아가죠.
부대를 정비해서, 다시 올거에요.
조금 재미있어질 것 같으니까요」
완전히 기울기 시작한 햇빛을 받으며,
우리들은 학원으로 돌아갔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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